소방청 "진동 느꼈다 신고 52건…인명피해 없어"(종합)
이지현 기자 2023. 7. 29. 20:32
오늘(29일)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총 52건 접수됐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이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북 43건, 전남 1건, 충북 1건, 경북 4건, 경남 2건, 부산 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8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천천면)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6km로 추정됩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낄 정도입니다.
경남·충남·충북에서는 계기진도가 3, 경북·광주·대전·전남에서는 2였습니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입니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는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북 장수군 지진과 관련해 오후 7시 10분 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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