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3.5 지진 감지 신고, 전북 30건 포함해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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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고 40분 넘게 지난 오후 7시 50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북에서 30건을 비롯해 전남 1건, 충북 1건, 경북 4건, 경남 2건, 부산 1건 등 총 39건이 들어왔다.
전북 지역 주민이 모인 온라인카페엔 "무엇인가 '쿵'하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지진문자가 왔다", "'쿵'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라는 등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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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고 40분 넘게 지난 오후 7시 50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북에서 30건을 비롯해 전남 1건, 충북 1건, 경북 4건, 경남 2건, 부산 1건 등 총 39건이 들어왔다.
전북 지역 주민이 모인 온라인카페엔 “무엇인가 ‘쿵’하는 소리가 나더니 바로 지진문자가 왔다”, “’쿵’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라는 등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전북 지진’, ‘지진 피해’ 등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서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규모가 크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59건 일었고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 4.0 미만은 9건, 규모 4.0 이상 5.0 미만은 1건이다. 규모 4.0 이상 지진 1건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 반경 50㎞ 내에선 1973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72건 있었다. 대부분 규모 2.0 이상 3.0 미만 지진(62건)이었고 나머지 10건이 규모 3.0 이상 4.0 미만에 해당했다. 이 지역 최대 규모 지진은 2012년 5월 11일 규모 3.9 지진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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