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유럽 생활 마무리' 카바니, 발렌시아 떠나 보카 주니어스 이적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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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손 카바니가 유럽 무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카바니는 보카 주니어스로 향한다. 2024년 12월까지 계약이다. 카바니는 발렌시아를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보카 주니어스 조건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2007년 우루과이 다누비오에서 경력을 시작한 이후로 무려 16년 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보카 주니어스로 향해 황혼기를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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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디손 카바니가 유럽 무대를 떠난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카바니는 보카 주니어스로 향한다. 2024년 12월까지 계약이다. 카바니는 발렌시아를 떠나 자유계약(FA)으로 보카 주니어스 조건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트라이커다. 우루과이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07년 US 팔레르모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재능을 꽃피운 건 나폴리 시절이다. 2010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카바니는 이적 첫 시즌 세리에A 26골 5도움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3시즌 동안 모든 대회 138경기에 나서 104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카바니는 PSG 레전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바니는 2013~2020년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301경기를 소화해 200골 43도움을 기록했다. PSG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현재는 킬리안 음바페(212골)가 해당 기록을 넘기며 카바니를 2위로 밀어냈다.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카바니는 탄탄한 피지컬, 왕성한 활동량, 타고난 체력 등을 바탕으로 공격 진영은 물론 중원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에도 가담해 준다. 또한 골 감각이 뛰어나 어느 상황에서도 득점을 터트리고, 라인 브레이킹 또한 예술로 정평이 나 있다.
2020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되었고, 맨유가 관심을 보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이적 첫 시즌 카바니는 모든 대회에서 17골 6도움을 터트리며 로테이션 자원 이상의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에 맨유는 1시즌 연장 계약을 제시했고, 카바니 역시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결국 카바니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발렌시아였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리가 5골 2도움을 올렸지만 경기 영향력은 적었고, 팀의 부진까지 겹치며 결국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유럽을 떠난다. 카바니는 2007년 우루과이 다누비오에서 경력을 시작한 이후로 무려 16년 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보카 주니어스로 향해 황혼기를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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