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 일본서 대박 난 루이비통···중국인들 루이비통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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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일본 내 상반기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미국 내 매출 증가율은 단 3% 수준에 그쳤고 유럽 시장에서의 LVMH 브랜드 매출 증가세도 지난해 동기 대비 22% 수준에 머물렀다.
LVMH의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세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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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가 주도···중국 매출액은 비공개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일본 내 상반기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 시기 일본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들이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2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LVMH가 최근 공개한 올 상반기 실적 보고 결과를 인용해 ‘일본 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시장의 매출 증가율도 23%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내 매출 증가율은 단 3% 수준에 그쳤고 유럽 시장에서의 LVMH 브랜드 매출 증가세도 지난해 동기 대비 22% 수준에 머물렀다.
LVMH의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세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LVMH의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 규모는 422억 4000만 유로(약 59조 5000억 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대해 LVMH그룹은 중국인 소비자들이 아시아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기간 동안의 중국 내 매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유럽을 찾아 명품 브랜드 제품을 소비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 수준은 지난 2019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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