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7분 전북 장수 북쪽서 규모 3.5 지진
[앵커]
오늘(29일) 오후 7시 7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3번째 규모인데요.
기상청은 추가 여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지진 속보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오늘(29일) 오후 7시 7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80도, 동경 127.53도이고, 발생 깊이는 6 km입니다.
당초 지진 발생 직후, 규모가 4.1로 판단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 다시 분석을 거쳐 규모가 3.5로 조정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 정도를 말하는 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진도 5로 가장 높았고, 경남·충남·충북에서는 진도 3 이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필요할 경우 긴급 조치를 위해 오후 7시 1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였으며,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오후 7시 50분까지 지진 발생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북 30건을 비롯해 경북, 경남, 등에서 총 30여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3번째로 큰데요.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 지진은 10건입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추가 여진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향후 지진 속보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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