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장수군 지진에 "피해 신속확인·산사태 대비" 긴급지시

한혜원 2023. 7. 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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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전북 장수군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 관계부처에 신속한 피해 확인 및 비상조치를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먼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산림청장에게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고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또 "관계부처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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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잼버리대회 열리는 부안 새만금 부지 피해 없어"
산사태 우려지역 현장점검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남성현 산림청장, 오세훈 서울 시장이 23일 오후 산사태 우려 신고가 접수된 서울 서초구 관문사 인근 산책로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7.23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전북 장수군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 관계부처에 신속한 피해 확인 및 비상조치를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먼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어 산림청장에게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고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또 "관계부처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추가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천천면)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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