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덴마크 홀란드가 영상통화 했다!'…이 정도면 사실상 이적 확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맨유는 다음 시즌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다음 시즌 진정한 부활을 선언했고,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 최전방이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파트너다.
맨유는 그동안 해리 케인(토트넘),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과 연결됐지만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하고, 오시멘은 나폴리 잔류가 유력하다. 다른 대안을 찾던 맨유의 눈에 확 들어온 선수가 바로 회이룬이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2경기에 출전해 9골을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전체 경기로 따지면 34경기 출전해 10골,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특히 회이룬은 191cm에 20대의 어린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와 유사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이룬은 북유럽 덴마크 대표팀 출신. 노르웨이의 홀란드와 비슷하다. 게다가 이름까지 회이룬(Hojlund)은 홀란드(Haaland)와 비슷하다. 그래서 회이룬은 '덴마크의 홀란드'라 불린다.
맨유는 덴마크의 홀란드를 간절히 원한다. 특히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원한다. 현지 언론들은 회이룬의 맨유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아탈란타와 맨유의 이적료 협상만 잘 진행된다면 회이룬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과 회이룬이 '영상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원하지 않는 선수와 영상통화를 할 이유가 없다. 또 이적이 가깝지 않은 선수와도 마찬가지다. 둘 사이의 영상통화는 사실상 회이룬의 맨유 이적을 공식화하는 것과 다름없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는 "텐 하흐 감독과 회이룬이 영상통화를 했다. 둘은 맨유 선수 구성에 대한 논의를 했다. 텐 하흐는 회이룬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고, 시즌이 시작되 기 전 회이룬 영입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라스무스 회이룬,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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