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내려간 아이 튜브 가지러 바다로 들어간 40대 숨져
【 앵커멘트 】 계곡이나 바다 등지로 피서를 떠나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도 3중 추돌 사고로 40대 여성이 숨졌고, 경남 통영에서는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바다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들이 몰려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고속도로.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차를 들이받습니다.
사고를 당한 경차는 그대로 뒤집히고, 앞선 차를 덮칩니다.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차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이 숨지고,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경남 통영에서는 떠내려간 튜브를 가지러 바다에 들어간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통영시 산양읍 앞바다, 20여m를 떠내려간 남성은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가족 단위로 놀러 오셨는데, 아이들이 (타고) 놀던 튜브가 떠내려가…."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에는 충남 천안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사륜 오토바이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80대 노부부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MBN #고속도로_사고 #안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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