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규모 3.5지진, 올해 규모 3위…중대본 비상 1단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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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7시 7분쯤 전라북도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오후 7시 10분부로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이번 진앙지를 중심으로 과거 10km내 발생 지진 사례로는 2020년 4월 27일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2021년 2월 6일에는 장수군 북쪽 18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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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7시 7분쯤 전라북도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오후 7시 10분부로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또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애초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 시 규모가 4.1로 판단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기상청은 추후 분석을 거쳐 이번 지진 규모를 3.5로 조정했습니다. 진앙도 장수군 북쪽 18㎞에서 북쪽 17㎞로 재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올해 발생한 한반도 발생 지진 규모 3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오후 7시 43분에 규모 1.3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에서 5로 가장 높았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경남·충남·충북에서는 계기진도가 3, 경북·광주·대전·전남에선 2였습니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고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는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를 말합니다.
이번 진앙지를 중심으로 과거 10km내 발생 지진 사례로는 2020년 4월 27일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2021년 2월 6일에는 장수군 북쪽 18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습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합니다.(엘리베이터 사용금지)
-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합니다.
-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차량 이용 금지)
-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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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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