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다음 달 18일 한미일 정상회담…새로운 장 축하"

【 앵커멘트 】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8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납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굳건한 동맹을 확인하는 등 3국 간의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정상들은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는 동시에 한미일간 강력한 우호 관계와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할 것입니다."

의제에 대해선 "역내와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처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 촉진과 경제 번영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공동의 비전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북 3자 공조와 관련해 작전과 훈련을 같이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군사 역량을 개발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존 커비 / 미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 - "현재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외교 경로가 없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북한의 위협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 회의를 개최하는 건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 간 만남은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역사적 합의를 이끌어낸 장소로 유명해 이번 3국 정상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관계를 설정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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