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연승 한화생명 "팀이 하나의 생각을 가져 후반 경기력 올랐다"

PO를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린 한화생명이 경기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4일차 2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DRX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한화생명과 나눈 인터뷰다.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최인규 감독: 오늘도 2대 0으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1세트가 좀 불안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해 승리할 수 있었다.
라이프: 이제 남은 강팀과의 대결, 그리고 PO가 남았다. 이 상황에서 연승을 해 기분이 좋다.

1세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인규 감독: 제일 변수라고 생각했던 픽이 르블랑이었다. 연습에서는 르블랑을 상대로 아지르의 라인전이 나쁘지 않았고, 교전에서도 좋았는데 상대 르블랑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 나왔다. 그래서 힘들었다.
라이프: 첫세트에서 흔들리는 구도였는데, 우리 조합을 보고 서로 이야기하면서 해결책을 생각해 내서 좋았다.

다음주 강팀과 대결을 맞아야 한다
최인규 감독: 1라운드 우리가 강팀과 했던 경기를 봤는데,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젠지-DK가 남아있는데 정말 이기고 싶다. 악착같이 준비해 승리하도록 하겠다. 스프링에서 DK를 이겨봤길래 젠지를 이기고 싶지만, 내일 경기 결과를 봐야 할 거 같다. 두팀 다 이기고 싶지만 한 팀을 고르자면 젠지를 이기고 싶다.
라이프: 두팀 모두 이기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많이 이기지 못한 젠지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싶다.

한화생명의 후반 경기력이 좋은데
최인규 감독: 선수들도 목표치가 높고, 초반에 성적이 안 나와서 다들 마음을 다잡았던 것이 도움이 된 거 같다. 베테랑 선수가 많아서 서로 멘탈을 잘 잡아준 거 같다.
라이프: 우리가 초반에 흔들릴때도 지지해준 코칭스태프와 사무국, 그리고 팬들 덕분에 다시 올라온 거 같다. 후반 경기력을 살려 플레이오프에 가는 것이 더 좋다.

다섯 명의 생각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최인규 감독: 스프링때는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서머 전에 다들 솔직하게 말하면서 생각을 맞췄다. 어렵지만 이게 되어가고 있고, 이런 분위기를 가진 팀이 서머-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