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주전 세터' 염혜선...고희진 감독 "일종의 트라우마, 스스로 극복해야 해"

2023. 7.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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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미 최병진 기자] KGC인삼공사의 고희진(42) 감독이 세터 염혜선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인삼공사는 29일 오후 4시 2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5-30, 19-25)으로 패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를 아쉽게 내줬으나 2세트에 거센 반격을 펼쳤다. 하지만 23-19로 2세트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연속 4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인삼공사는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패했고 3세트마저 무너졌다.

경기 후 고 감독은 “연습 때와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 당황스러웠다. 빨리 잘 추슬러서 남은 2경기를 잡아서 올라가야겠다. 상대 서브 공략이 좋아서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 상황에서 이선우가 하나만 해줬어도 흐름을 끊을 수 있었는데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염혜선은 토스가 흔들렸고 2세트에 교체됐다. 고 감독은 “연습 때 그런 모습이 안 나와서 기대를 했다. 본인도 느끼고 있다고 하더라. 오랜만에 경기를 하다 보니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코칭스태프와도 잘 준비해 보겠다”고 했다.

[고희진. 사진 = KOVO]-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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