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북쪽서 지진 발생…규모 4.1→3.5 하향
이연우 기자 2023. 7. 29. 19:29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7분께 전북 장수군 북쪽 18㎞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6㎞이며, 지진으로 인한 진동의 세기를 관측한 ‘계기진도’는 전북에서 최대 5까지 측정됐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는 정도다.
또 경남, 충남, 충북에서도 계기진도가 3, 경북, 광주, 대전, 전남에서도 2로 각각 측정됐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처음으로 보냈던 긴급재난문자에서 지진의 규모를 4.1로 표기했지만 이는 약 5분 뒤 3.5로 하향 조정됐다.
기상청 측은 “위 정보는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로, 수동으로 분석한 정보는 지진정보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의 주민 등은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에 대피해 여진 등을 주의해야 한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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