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바라보는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3-0 꺾고 산뜻한 출발

강예진 2023. 7. 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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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현대건설은 29일 경상북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KGC인삼공사와 대회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30-28 25-19) 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31일 한국도로공사를,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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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현대건설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현대건설은 29일 경상북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KGC인삼공사와 대회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30-28 25-19) 완승을 거뒀다.

팀 내 ‘젊은 피’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나란히 활약했다. 각각 17, 13점씩을 뽑아냈다. 특히 정지윤은 팀 내 가장 많은 리시브(27개)를 받아내면서 효율 55.56%(정확 15개)로 안정감을 보였다.

이다현은 팀 블로킹 9개 가운데 홀로 5개를 책임지면서 벽을 견고히 했다. 황연주 대신 교체로 투입된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 역시 8점으로 쏠쏠한 점수를 뽑아냈다.

KGC인삼공사는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집중력 싸움에서 뒤지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2세트는 16-11까지 도망갔지만 한 자리서 연속 점수를 헌납, 결국 23-23을 허용했다. 듀스 상황에서는 막판 범실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과 이선우가 나란히 14점씩을 올렸다. 하지만 범실 20개로 상대(16개)보다 많았고, 블로킹(5-9)에서 밀리며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31일 한국도로공사를,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과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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