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이초 사건에 분노한 교사들, 전국에서 3만명 집결 [교사들의 이유 있는 분노①]
민경찬 PD 2023. 7. 29. 19:20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서이초 교사' 사건에 분노한 교사들이 전국에서 모였다.
2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모인 교사들은 교육권 보장과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특정 교원노조나 단체가 아닌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집회를 마련했고 이날 집회에는 3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색 의상과 마스크를 착용했다.
인천의 한 특수교사는 "그동안 억눌려있었던 교권침해에 대한 사항들이 폭발했다고 생각한다"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교사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방패막이가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교사들은 "교육이 더는 무너지도록 둘 수 없다"라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민경찬 PD kyungchan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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