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슈팅‧데 브라위너 패스에 열광…맨시티 훈련 보러 약 2만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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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이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적인 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의 수준 높은 훈련을 즐겼다.
축구 팬들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휩쓴 맨시티가 보여주는 훈련을 즐겁게 관전했다.
여유있던 맨시티 선수단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표정이 바뀌었다.
맨시티 선수단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시대로 훈련을 마친 뒤 경기장 주변을 함께 걸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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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 팬들이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적인 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의 수준 높은 훈련을 즐겼다.
맨시티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쿠팡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훈련으로 정평이 난 맨시티의 훈련 세션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이날 오픈 트레이닝 현장에는 2만명 이상이 찾아왔다. 이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의 1층 관중석은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축구 팬들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휩쓴 맨시티가 보여주는 훈련을 즐겁게 관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엘링 홀란드가 공을 잡고, 슈팅을 하면 팬들은 열광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와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의 움직임과 공 터치 하나하나에도 팬들은 환호했다.
그릴리시를 비롯한 맨시티 선수들은 관중석을 손을 흔드는 등 팬 서비스도 적극적이었다.
여유있던 맨시티 선수단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자 표정이 바뀌었다. 선수단은 훈련 막판에 미니 게임이 진행되자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며 승리를 노렸다.
팬들은 선수들이 멋진 장면을 연출하고 골을 성공시킬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며 훈련을 즐겼다.
맨시티 선수단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시대로 훈련을 마친 뒤 경기장 주변을 함께 걸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데 브라위너는 홀로 경기장을 돌면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팬들도 훈련에 진심으로 임하며 수준 높은 기술을 선보인 선수단을 향해 크게 환호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훈련하고 본경기에서도 열심히 임할 계획"이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강팀과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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