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아랑곳 않고 모인 교사들,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권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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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의 폭염 속에서 교권 확립 대책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목소리는 더 뜨거웠다.
이날 집회에서 교사들은 연단에 올라 교권 침해 사례를 얘기하며 공감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서울교대 교수들은 전국 교육대학·사범대학과 연대해 교권 회복을 위한 문제의식과 대책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 인권연구소를 설립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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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도의 폭염 속에서 교권 확립 대책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목소리는 더 뜨거웠다.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사직로 4∼5개 차로 500m를 검은옷 차림의 교사들이 가득 채웠다. 교육권 보장과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주최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2만 1000명) 이들은 교권 침해 실태를 고발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정 교원노조나 단체 이름 아래 모인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모여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교내에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옷을 입고 모였다.
이날 집회에서 교사들은 연단에 올라 교권 침해 사례를 얘기하며 공감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집회에선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102명이 참여한 '교육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가 발표됐다. 서울교대 교수들은 전국 교육대학·사범대학과 연대해 교권 회복을 위한 문제의식과 대책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 인권연구소를 설립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제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교육 당국과 정치권의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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