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아픔 달래요" 폭염 속 충북서 수해복구 작업 이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우 피해가 속출했던 충북 곳곳에서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청주서부라이온스클럽 등 사회단체 2곳의 회원 20여명은 29일 오전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의 한 피해 가구를 찾아 벽지를 뜯어내고 물에 젖은 가구를 밖으로 옮기는 봉사활동을 했다.
청주리더스로타리클럽 회원 27명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청주시지회 회원 20명도 흥덕구 강내면의 수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철거와 농로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폭우 피해가 속출했던 충북 곳곳에서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이 이어졌다.
청주서부라이온스클럽 등 사회단체 2곳의 회원 20여명은 29일 오전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의 한 피해 가구를 찾아 벽지를 뜯어내고 물에 젖은 가구를 밖으로 옮기는 봉사활동을 했다.
김운왕 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을 생각하면 주말에 편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 회원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며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볍다"고 말했다.
개인 봉사자 10명도 궁평리의 또 다른 침수 가구를 방문해 토사 제거 작업을 도왔다.
청주리더스로타리클럽 회원 27명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청주시지회 회원 20명도 흥덕구 강내면의 수해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철거와 농로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오송읍과 강내면 피해 농가 곳곳을 방문,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많은 분이 도움을 줘 공공·사유시설 응급 복구율이 90%를 넘어섰다"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의사회와 한의사회도 이재민 의료 지원과 심리상담에 나섰다.
같은 날 조병옥 음성군수와 자원봉사자 30명도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를 찾아 산사태로 주택 뒤편까지 쓸려내려온 흙더미를 제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11개 시·군의 재산 피해액은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2천117건 1천102억원, 주택·축사 등 사유 시설 2만1천612건 741억원을 합쳐 1천843억원이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