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20G 무승' 천안에 패했던 이기형 감독, "정말 힘들었다...극복 방법은 승리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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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패배 후에 올 시즌 가장 힘들었다."
성남은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직전 경기에서 개막 후 20경기 무승을 달리던 신생 팀 천안시티FC에 패해 분위기가 최악이다.
진 경기도 꽤 있는데 천안전을 지고 나부터가 정말 많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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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지난 경기 패배 후에 올 시즌 가장 힘들었다."
성남은 29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26(6승 8무 8패)으로 9위에, 전남은 승점 31(9승 4무 8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최필수, 김진래, 패트릭, 조성욱, 이지훈, 이상민, 정한민, 권순형, 박태준, 가브리엘, 진성욱을 선발로 내보냈다. 김영광, 강의빈, 정승용, 박상혁, 박지원, 데닐손, 이준상은 벤치에 앉는다.
성남은 직전 경기에서 개막 후 20경기 무승을 달리던 신생 팀 천안시티FC에 패해 분위기가 최악이다. 팬들은 분노했고 성남은 위기에 몰렸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기형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많이 힘들었다. 선수들한테 아직 14경기 정도 남았으니 그런 상황을 다시 만들지 말고 훈련하며 집중하자고 했다. 준비를 잘해서 오늘 경기 좋은 결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기형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이번 시즌 중 가장 힘들었다. 진 경기도 꽤 있는데 천안전을 지고 나부터가 정말 많이 힘들었다. 돌아서서 반성도 많이 하고 경기 영상도 돌려보면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 빨리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승리뿐이다. 더 활기차게 훈련하자고 주문을 했다. 분위기 전환이 급선무다.
- 발디비아를 묶는 게 중요해 보인다.
발디비아를 비롯해 플라나 등 좋은 외국인이 많아.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기를 보면 우리 팀은 3백 앞에서 공간을 많이 줘 흔들렸다. 발디비아, 플라나 모두 공을 잡고 연결한 뒤 들어가 마무리를 하는데 능하다. 중앙 수비수들이 어떻게 하면 잘 막을 수 있을지 고안했다.
- 팬들이 경기 전에 분투를 요하는 걸개를 걸었다.
아직 보지 못했다. 팬들이 어떤 메시지를 보내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매 경기 더 도전적으로, 적극적으로 하면 팬들이 또 응원을 해줄 거라 생각한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한해 성남에서 훈련을 했다. 어수선하진 않았나?
어수선하지 않았다. 훈련장 일정을 잘 조정해서 사용했기에 혼란스럽지 않았다. 마주칠 일도 적었다. 그렇게 혼잡스럽다고 느끼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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