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귄도안+다비드 실바'...제자들 회상한 펩, "최고의 선수들. 많은 것을 배웠다"

한유철 기자 2023. 7.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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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제공

[포포투=한유철(상암)]


바르셀로나로 떠난 일카이 귄도안. 부상으로 은퇴한 다비드 실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제자들을 회상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맨시티는 2022-23시즌 유럽의 챔피언이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인수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잉글랜드를 제패했고 이후 유럽 챔피언을 목표로 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왔고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해 목표를 이루고자 했다. 그렇게 2022-23시즌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리그와 잉글랜드 FA컵까지 우승하며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됐다.


아틀레티코와 경기를 치를 예정인 맨시티는 27일 오후 6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이들은 휴식을 취한 후, 28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레울 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한국의 무더운 날씨에 적응하고자 했다.


최정예 선수들이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기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후벵 디아스, 잭 그릴리쉬 등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지난 2017년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손흥민과 함께 내한했던 카일 워커는 6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맨시티는 한국에서 아틀레티코와 맞대결을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맨시티보다 일찍 한국에 들어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훈련을 진행했고 지난 27일엔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렀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팀 K리그의 이순민이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넣으며 2-3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29일 오후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트레이닝을 하기 전, 기자회견이 열렸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신입생' 마테오 코바시치가 참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투어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내일 경기에서도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 강한 팀과 경기를 치르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일문일답]


소감


- 투어를 하면서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내일 경기에서도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 강한 팀과 경기를 치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손흥민을 상대할 때,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유럽까지 와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탑 퀄리티 선수라고 생각한다.


귄도안이 최근 팀을 떠났다. 어떤 선수였나


-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감독으로서 정말 좋은 선수였다. 피치 위에서도 밖에서도 훌륭한 스킬을 보여줬는데, 그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매일 경기를 치러야만 만족을 했었던 선수였다. 마지막에 챔피언스리그까지 하느라 힘들었을 것이지만 잘 해줬다. 그 선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귄도안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인데, 향후 이적시장 계획이 있나


- 많은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선수들마다 각자의 장점을 갖고 있다. 탑 퀄리티 선수들도 많이 있다. 계속해서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모든 클럽들이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 지금 당장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귄도안이 7년 간 함께 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축구를 새롭게 배웠다고 말했고, 많은 선수들이 비슷한 발언을 했다. 제자들로부터 이런 찬사를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일단 고맙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날 이겨서 그러지 않을까.


마레즈의 사우디 이적


- 선수가 이적하는 것을 막을 순 없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다비드 실바가 최근 부상으로 은퇴했다


- 정말 슬프다. 국가대표로서 최고의 선수였고 맨시티 소속으로도 최고의 선수였다. 우리의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그의 성격과 스킬, 노력이 한데 어우러져 그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가 탑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해다.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 감독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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