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체감온도 37.8도’ 경기도서 사흘 간 온열질환자 25명 발생

최대호 기자 2023. 7. 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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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장마 뒤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26~28일 사흘동안 온열질환자 25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폭염경보 발령 지역은 가평·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광명·과천·시흥·김포·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안양·구리·오산·평택·군포·하남·화성·남양주 등 24개 시군이다.

나머지 7개 시군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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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 전망, 건강관리 주의 요구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28일 오후 경기 수원시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23.7.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장마 뒤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26~28일 사흘동안 온열질환자 25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별로는 26일 4명, 27일 13명, 28일 8명이다. 열탈진, 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등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올들어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는 총 249명(2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도내 폭염특보는 2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발효됐다. 현재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돼 유지 중이다.

폭염경보 발령 지역은 가평·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광명·과천·시흥·김포·고양·양주·의정부·파주·성남·안양·구리·오산·평택·군포·하남·화성·남양주 등 24개 시군이다. 나머지 7개 시군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경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온이 33도(경보 35도) 미만이지만 습도가 높은 경우에도 발효될 수 있다.

이날 도내 주요 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안성 37.8도, 양평 37.0도, 여주 36.5도, 평택 36.2도, 용인 35.9도 등이다.

폭염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30.5~35.7도이며, 30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33~35도다.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6~37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습도로 인해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등 무덥다"며 "충분한 수분섭취 등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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