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국가대표 이두원 “목표는 금메달, 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

수원/김민수 2023. 7.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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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두원(22, 204.4cm)은 금메달을 꿈꿨고, 수원 KT 이두원은 플레이오프 그 이상을 바라봤다.

이두원은 지난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원 KT에 지명됐다.

이두원은 "지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도 그때처럼 되든 안 되든 자신 있게 플레이할 생각이다. 그렇게 플레이하면서 부족한 점이 나오면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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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국가대표 이두원(22, 204.4cm)은 금메달을 꿈꿨고, 수원 KT 이두원은 플레이오프 그 이상을 바라봤다.

이두원은 지난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원 KT에 지명됐다. 고려대 선배인 하윤기와 함께 KT의 골밑을 책임질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두원은 지난 시즌 27경기에 나서 평균 8분 27초를 뛰며 3.1점을 기록했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20분 41초 동안 16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두원은 “지난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자신 있게 플레이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도 그때처럼 되든 안 되든 자신 있게 플레이할 생각이다. 그렇게 플레이하면서 부족한 점이 나오면 보완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그리고 농구는 팀 스포츠기 때문에 팀원과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적인 움직임, 팀 전술적인 부분, 서로 간의 호흡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오프시즌 준비로 한창인 이두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3x3 농구는 이두원이 그동안 해왔던 5대5 농구와 룰도 다르고 경기 속도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두원은 “팀 훈련 중간에 3대3으로 연습하는 것이 있긴 하다. 하지만 정식 3x3 농구와 룰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다. 전문적으로 해본 적은 없고, 예전에 고등학교 때 잠깐 경험해본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두원은 3x3 농구에 대해 “경기 흐름이 상당히 빠르다. 공수전환을 빨리해야 한다. 리바운드 후 외곽으로 빠르게 패스를 줘야 하고, 슛도 빨리 쏴야 한다. 5대5 농구와는 다른 그런 포인트들이 있다. 무엇보다 슛이 좋아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두원은 “목표는 솔직히 금메달이다. 금메달을 따고 싶은 욕심이 크다. 이왕 나가는 거 최선을 다해서 금메달을 걸고 온다면 선수로서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다음 시즌 (하)윤기형이 벤치에서 쉬는 시간을 내가 잘 채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다음 시즌에는 (허)훈이 형도 돌아오고, (문)성곤이 형도 합류했다. 우리가 호락호락한 팀을 아닐 것이다. 다음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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