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오프시즌, KT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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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단과 선수들이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
수원 KT는 29일 KT 빅토리움에서 미니 팬미팅을 진행했다.
미니 팬미팅을 진행한 KT 관계자는 "그동안 클럽 하우스에서 이러한 이벤트를 연 적이 없었다. 선수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팬들이 궁금해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클럽하우스에서 팬미팅을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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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29일 KT 빅토리움에서 미니 팬미팅을 진행했다. 박선웅, 이두원, 데이브 일데폰소가 참여한 이번 팬미팅은 약 20여 명의 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니 팬미팅의 첫 순서는 KT 빅토리움 투어였다. 팬들은 약 30분간 KT의 클럽 하우스 곳곳을 둘러봤다. 선수들이 사용한 덤벨을 직접 들어보기도 하고,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숙소를 구경하기도 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선수들의 공간을 바라보는 팬들의 눈은 반짝였다.
미니 팬미팅을 진행한 KT 관계자는 “그동안 클럽 하우스에서 이러한 이벤트를 연 적이 없었다. 선수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팬들이 궁금해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클럽하우스에서 팬미팅을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투어를 마친 팬들은 식당에 모여 선수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선수들이 팬들에게 직접 음료수를 따라주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점심을 먹는 내내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팬들은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박선웅, 이두원, 데이브 일데폰소가 각각 5~6명의 팬과 함께 그룹을 지어 미션을 해결했다. 때로는 팬과 선수로, 때로는 친구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팬미팅이 너무 재미있었다. 경기를 보러 가면 2층에 앉는 경우가 많은데, 2층은 코트와 멀어서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 팬미팅을 통해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선수들과 실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윤기와 정성우, 일데폰소의 팬이라고 밝힌 최경은 양은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고, 내 응원을 받고 파이팅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하루동안 팬들과 시간을 보낸 이두원 역시 “사실 ‘어색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오히려 팬들이 이야기를 잘 이끌어줬다. 그래서 너무 재밌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 그리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며 응원하는 팬.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사진_김민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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