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AT마드리드전 최선 다할 것…추가 영입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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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입성했다.
맨시티를 이끄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AT마드리드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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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입성했다. 그는 내일 경기에서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맨시티를 이끄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AT마드리드와의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과르디올라는 "이렇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좋은 컨디션으로 한국에 왔고, 내일 강한 팀과 경기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의 큰 공을 세운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올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에 대한 질문에 "그와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엄청난 선수였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언제나 훌륭했다. 그는 대체할 수 없는 선수다. 그는 매일 경기를 해야만 만족하는 선수였다. 마지막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열심히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 여름 맨시티는 조용하다. 첼시로부터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한 것 외에는 추가 영입 소식이 없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는 "8월까지 이적시장이 열려있는 모든 선수들의 강점이 다 다르다. 굉장한 선수들도 많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적시장을 지켜봐야 한다. 모든 팀들이 같은 상황이기에 이적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세계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2009시즌 감독 바르셀로나에서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곧바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어 2010-2011시즌에는 더블을, 지난 시즌에도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그를 거쳤던 많은 선수들이 과르디올라와 함꼐 일한 것에 찬사를 남겼다. 과거 맨시티에서 활약한 페르난지뉴, 귄도안부터 현재 팀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그를 통해 축구를 새롭게 배웠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이에 대한 질문에 "우선 그런 칭찬을 남겨줘 매우 고맙다. 아마 우승을 해서지 않을까"라고 짧게 말한 뒤 "그들을 트로피로 끌고가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루 전인 28일 팀의 주축 중 한 명이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 이적을 확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지난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처음으로 사우디로 향했다. 선수들은 사우디로도 향할 수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근 팀의 레전드였던 다비드 실바가 은퇴를 선언했다. 과르디올라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렇게 그가 필드를 떠나게 돼 슬프다. 최고의 선수였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줬던 선수라 생각한다. 그가 최고의 선수였기에 맨시티는 이 모든 것을 이뤘다.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그 동안 함께해서 기뻤다"고 응원했다.
맨시티는 오전 한 차례 훈련 후 오후 6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가진다.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를 거네며 소통했고 구슬 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 중이다.
맨시티와 AT마드리드의 경기는 30일 오후 6시 30분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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