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도 폭염' 中 사막 차량 횡단하던 3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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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50도 폭염 사막을 차량으로 횡단하던 관광객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명이 탑승한 차 한 대가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 지난 22일 간쑤성 둔황을 출발해 사막 지대인 신장 자치구 야생 낙타 보호구역에 진입한 뒤 지난 26일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색에 나선 현지 공안당국은 지난 27일 실종 차량을 발견했는데 3명은 숨져 있었고, 한 명은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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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50도 폭염 사막을 차량으로 횡단하던 관광객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명이 탑승한 차 한 대가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고 지난 22일 간쑤성 둔황을 출발해 사막 지대인 신장 자치구 야생 낙타 보호구역에 진입한 뒤 지난 26일 연락이 끊겼습니다.
수색에 나선 현지 공안당국은 지난 27일 실종 차량을 발견했는데 3명은 숨져 있었고, 한 명은 실종됐습니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경우 지표면 온도가 70도에 육박해 걸어서는 움직일 수 없는 만큼 차 안에 있는 게 안전한데 만일 차가 고장 나면 헤어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서북지역 수은주가 한 달 넘겨 40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신장 투루판 분지는 지난 17일 최고 기온이 52도를 넘겨 역대 중국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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