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데뷔 확정…가와사키전 선발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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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민재의 뮌헨 데뷔전이자 첫 선발 출전이다.
지난 19일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으나, 기초군사훈련과 휴가로 인해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45분을 소화할 것이라며 선발과 교체를 떠나 김민재가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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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뮌헨은 29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 누사이르 마즈라위, 콘라이트 라이머, 알폰소 데이비스,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조슈아 키미히, 뱅자맹 파바르, 김민재, 얀 좀머를 선발로 내보낸다.
김민재의 뮌헨 데뷔전이자 첫 선발 출전이다. 지난 19일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으나, 기초군사훈련과 휴가로 인해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컨디션을 언급했고, 김민재 본인도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가와사키와의 경기 하루 전,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출전을 예고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45분을 소화할 것이라며 선발과 교체를 떠나 김민재가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김민재는 경기를 한 시간 정도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김민재는 전반전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의 데뷔전 파트너는 파바르다. 파바르는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본인이 센터백을 더 선호한다고 말할 정도로 센터백 포지션에서 뛰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선수 구성 상 뮌헨이 수비진을 네 명으로 구성할 가능성이 높고, 때문에 파바르가 오른쪽, 김민재가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할 공산이 크다.
김민재에게 익숙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국가대표팀에서는 오른쪽 센터백으로 출전하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뛸 때에는 한 시즌 내내 왼쪽 센터백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오른발잡이이기는 하나, 김민재는 왼쪽 센터백 자리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와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게 이를 증명한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를 통해 투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김민재에 대한 투헬 감독의 기대가 큰 만큼 팬들도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는 김민재의 모습을 기대하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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