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총리, 프랑스에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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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프랑스를 향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개최한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과의 중국·프랑스 경제·금융대화에서 "중국은 금융 같은 전통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혁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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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프랑스를 향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부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개최한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과의 중국·프랑스 경제·금융대화에서 "중국은 금융 같은 전통적인 분야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혁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중국은 경쟁을 위해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프랑스가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우호 협력 분위기를 안정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안정과 불확실성이 일반적이지만 중국과 프랑스는 협력을 강화했고 양국은 협력 심화의 좋은 기반을 갖고 있다"며 "오늘 대화는 양국이 공동으로 도전에 대처하고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르메르 장관은 이에 대해 "프랑스와 중국이 경제 및 금융 협력 심화를 고민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프랑스는 중국과의 새로운 기술 협력을 생각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중국과 협력해야 할 과제는 친환경 전환, 가치망 재편, 기술 혁명"이라며 "우리는 협력과 우정의 정신으로 이러한 도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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