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재계약 제의에도 'PSG 갈래!'...7/31까지 계약 완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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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를 팔면 손해가 있지만, 재정적으로는 이득이라 애매모호한 감정 속에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르셀로나의 뎀벨레를 영입하려 한다. 놀라운 계약이 될 것이다. PSG는 뎀벨레에게 오랜 기간 관심을 줬고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뎀벨레는 7월 31일까지 바이아웃 계약이 유효하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3억 원)이고 7월 31일이 지나면 1억 유로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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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를 팔면 손해가 있지만, 재정적으로는 이득이라 애매모호한 감정 속에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바르셀로나의 뎀벨레를 영입하려 한다. 놀라운 계약이 될 것이다. PSG는 뎀벨레에게 오랜 기간 관심을 줬고 5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뎀벨레는 7월 31일까지 바이아웃 계약이 유효하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3억 원)이고 7월 31일이 지나면 1억 유로가 된다"고 전했다.
이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제의를 받았다. 그럼에도 PSG 프로젝트를 더 원한다. 아직 정리해야 하는 세부사항이 있는데 협상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뎀벨레를 핵심 선수로 생각한다. 그러나 재정적 문제를 고려하면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일단 바이아웃이 발동되면 바르셀로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뎀벨레는 어린 시절 차세대 슈퍼스타로 불렸다. 양발잡이 윙어 유망주로 유명했고 스타드 렌과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 찬사를 받았다. 기대를 안고 바르셀로나로 갔다. 이적료만 무려 1억 3,500만 유로(약 1,900억 원)였다. 이적 과정에서 도르트문트와 마찰이 있긴 했어도 기대감이 높았다.
결과적으로 볼 때 바르셀로나에선 돈 값을 못하고 있다는 표현이 많다. 부상 빈도가 너무 잦았다. 몸 관리가 제대로 안 돼 기량 유지가 어려웠고 출전 숫자와 함께 공격 포인트도 줄었고 팬들의 신뢰도도 떨어졌다. 각종 구설수에 휘말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온 이후로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부상은 많고 기대치엔 못 미친다.
사비 감독이 온 뒤엔 살아났다. 부상 빈도는 여전해도 나오면 위력적이었다. 그래서 바이아웃 속 PSG로 갈 경우 치명타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고려하면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이적이 될 것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8일 "뎀벨레는 PSG 이적에 매우 가깝다. 선수와 협상이 잘 진행되었다. 뎀벨레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다. 7월 31일까지만 활성화가 된다. 뎀벨레는 PSG 프로젝트에 매료가 됐다. 킬리안 음바페 거취와는 상관이 없다"고 보도했다.
PSG 관련 공신력이 매우 높은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8일 "뎀벨레 이적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뎀벨레는 2024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되어 있고 7월 31일까지 바이아웃 5,000만 유로가 활성화되어 있다. 뎀벨레는 현재 바르셀로나 투어에 참여해 LA에 있다"고 했다.
아직 확정은 아니어도 나오는 소식들만 보면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적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건 PSG에 부담이다. PSG가 빠르게 이적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아 투어에서 PSG가 보여주는 공격력을 보면 뎀벨레는 필요해 보인다.
사진=원풋볼,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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