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보인다' 안세영, 타이쯔잉 잡고 日오픈 결승행...시즌 7승 도전

고성환 2023. 7. 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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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 삼성생명)이 올해 7번째 우승까지 단 한 발자국만 남겨뒀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배드민턴 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7 21-1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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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여수,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 한국 안세영과 대만 타이쯔잉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안세영이 우승을 거머쥔 뒤 기뻐하고 있다. 2023.07.23 / dreamer@osen.co.kr
[OSEN=여수,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 한국 안세영과 대만 타이쯔잉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안세영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07.23 / dreamer@osen.co.kr

[OSEN=고성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 삼성생명)이 올해 7번째 우승까지 단 한 발자국만 남겨뒀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배드민턴 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7 21-1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가까워졌다. 그는 지난 23일 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타이쯔잉을 2-0(21-9 21-1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타이쯔잉을 상대로 또다시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1게임 초반 흔들리며 4-11까지 끌려갔지만, 무려 6점이나 연달아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안세영은 무서운 뒷심을 자랑하며 21-17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2게임은 안세영의 손쉬운 승리였다. 그는 11-7에서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18-7로 크게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변수 없이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제 안세영은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시즌 7승을 달성한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과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간 준결승전 승자다.

[OSEN=여수,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 한국 안세영과 대만 타이쯔잉의 경기가 열렸다.한국 안세영이 우승을 거머쥔 뒤 메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23 / dreamer@osen.co.kr

안세영은 올 시즌 벌써 금메달을 6개나 수확했다. 그는 올해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3월 열린 전영오픈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데 이어 자국에서 열린 코리아오픈까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는 8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지난해 결승에서 안세영을 잡고 우승했지만, 이번에는 툰중에게 덜미를 잡혔다.

[OSEN=여수,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 한국 김소영-공희용과 중국 천칭천-자이판의 경기가 열렸다.김소영-공희용은 세트스코어 1-2(10-21 21-17 7-21)로 패하며 준우승했다.한국 김소영-공희용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07.23 / dreamer@osen.co.kr

한편 여자복식 4강에서는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 4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에 2-1(14-21 21-13 21-10)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소영-공희용은 8강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를 떨어뜨린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꺾으며 대표팀 동료의 패배를 갚아줬다. 

지난주 코리아오픈에 이은 2대회 연속 결승행이다. 이번에도 상대는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 조다. 일주일 전 1-2(10-21 21-17 7-21)로 아쉽게 패했던 김소영-공희용은 다시 만난 천칭천-지아이판을 상대로 설욕에 도전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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