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보인다' 안세영, 타이쯔잉 잡고 日오픈 결승행...시즌 7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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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 삼성생명)이 올해 7번째 우승까지 단 한 발자국만 남겨뒀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배드민턴 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7 21-1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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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 삼성생명)이 올해 7번째 우승까지 단 한 발자국만 남겨뒀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배드민턴 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17 21-12)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주 코리아오픈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정상에 가까워졌다. 그는 지난 23일 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타이쯔잉을 2-0(21-9 21-1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2연패를 일궈냈다.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타이쯔잉을 상대로 또다시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1게임 초반 흔들리며 4-11까지 끌려갔지만, 무려 6점이나 연달아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결국 안세영은 무서운 뒷심을 자랑하며 21-17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2게임은 안세영의 손쉬운 승리였다. 그는 11-7에서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18-7로 크게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변수 없이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제 안세영은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시즌 7승을 달성한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과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간 준결승전 승자다.
안세영은 올 시즌 벌써 금메달을 6개나 수확했다. 그는 올해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3월 열린 전영오픈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데 이어 자국에서 열린 코리아오픈까지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는 8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지난해 결승에서 안세영을 잡고 우승했지만, 이번에는 툰중에게 덜미를 잡혔다.
한편 여자복식 4강에서는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 4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에 2-1(14-21 21-13 21-10)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소영-공희용은 8강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를 떨어뜨린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꺾으며 대표팀 동료의 패배를 갚아줬다.
지난주 코리아오픈에 이은 2대회 연속 결승행이다. 이번에도 상대는 세계 1위 천칭천-지아이판(중국) 조다. 일주일 전 1-2(10-21 21-17 7-21)로 아쉽게 패했던 김소영-공희용은 다시 만난 천칭천-지아이판을 상대로 설욕에 도전한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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