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맨시티 펩, “사우디 진출 막을 수 없어...은퇴한 실바는 훌륭한 선수”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어떻게 볼까.
29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기자회견이 열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가 자리했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8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일 만나게 될 아틀레티코는 아주 강한 팀이다. 내일 좋은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전인 28일, 맨시티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레즈가 사우디로 이적하는 건 막을 수 없다. 지난해 호날두가 사우디로 처음 이적했다. 선수들의 사우디 진출은 막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는 사우디 리그는 우리(빅리그)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도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가서 뛰려고 하는 건 인정한다”고 했다.
최근 맨시티 레전드 다비드 실바가 은퇴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굉장히 슬픈 소식이다. 실바는 최고의 선수였다. 맨시티를 성공으로 이끌어준 주역이자 레전드다. 실바의 품성과 실력 모두 훌륭했다. 실바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길 기대한다. 감독으로서 실바를 지도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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