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MF만 후보에 남았는데 돈이 없다'...5번 MF 원하는 ATM 고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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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르코 베라티 영입이 무산된 이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5번 유형 미드필더를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코케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중원에 힘을 실어줄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 유일한 옵션이 호이비에르다. 소피안 암라바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까워 보이고 베라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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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르코 베라티 영입이 무산된 이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5번 유형 미드필더를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코케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중원에 힘을 실어줄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 유일한 옵션이 호이비에르다. 소피안 암라바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까워 보이고 베라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에서 뛰고 싶어 한다. 토트넘 훗스퍼와 관계는 좋지만,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금액이 토트넘 요구 액수에 충족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4,600만 유로(약 650억 원)를 요구하는데 아틀레티코는 절반도 못 미치는 액수를 제시했다. 그래서 협상이 교착 상태다. 대한민국 투어가 끝나기 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갖기 원했는데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뮌헨 중원의 미래로 불렸는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자리를 잡기도 어려웠다.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임대를 다녀온 호이비에르는 2016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샘프턴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엄청난 체력과 공수 관여도가 장점이었다.
중원에 고민이 컸던 토트넘이 2020년 영입했다. 호이비에르는 오자마자 핵심이 됐다.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는데 나올 때마다 경기력은 좋았다. 토트넘 중원 살림꾼으로 불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이브 비수마 등이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도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지켰다.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호이비에르는 확실한 핵심이다.
중원 보강을 원하는 아틀레티코가 호이비에르에게 다가갔다. 앞서 설명한대로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 각각의 이유가 있어 후보에서 제외가 됐다. 호이비에르가 남은 옵션인데 토트넘 요구액과 전혀 맞지 않다. 스페인 '마르카'도 "아틀레티코가 제시할 금액은 토트넘 요구액과 거리가 매우 멀다. 선수를 영입하려면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틀레티코는 대한민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팀 K리그와 대결을 했고 맨체스터 시티와 만난다. 맨시티전이 끝나면 귀국을 한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중원 문제 외에도 최전방 고민, 주앙 펠릭스 거취 관련 등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머리가 아플 것이다.
사진=데일리 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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