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왔다' 류현진, 8월 2일 볼티모어전 선발 출격...1년 2개월 만의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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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재활 과정을 이겨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오는 8월 2일(한국 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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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힘겨운 재활 과정을 이겨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오는 8월 2일(한국 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캐나다 매체 TSN의 스콧 미첼은 "류현진이 8월 2일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온 류현진에게 투구 수 제한은 없다. 존 슈나이더 감독이 6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은 2022년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4이닝 3실점)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류현진은 팔꿈치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됐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등판을 후회한다"며 이례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
결국 류현진은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23시즌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다. 체중도 약 13kg 감량하는 등 재기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류현진은 5월 불펜 피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6월 중순 두 차례의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지난 5일 루키리그(3이닝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 경기를 시작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10일 싱글A(4이닝 3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 16일(5이닝 3피안타 1실점 5탈삼진)과 22일(6이닝 3피안타 2실점 1볼넷 5탈삼진)까지 4번의 등판에서 18이닝을 소화하며 볼넷은 단 1개밖에 내주지 않는 여전한 제구력을 뽐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시속 90.8마일(약 146.1km)까지 끌어올린 류현진은 25일 LA 다저스 원정을 떠난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했고, 익숙한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 일정까지 소화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류현진은 이제 그토록 바라던 빅리그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복귀전부터 상대는 만만치 않다. 볼티모어는 현재 아메리칸 리그 15개 팀 중 유일하게 6할대 승률(63승 40패 승률 0.612)을 기록하고 있는 강팀이다. 류현진은 통산 볼티모어전 9경기에서 5승 1패로 승리는 많이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4.35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2019년 12월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지난 3시즌 동안 49경기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후반기 복귀전에서 건재를 증명하고, 남은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생존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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