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김동혁...국민 유격수 "부상 교체인 줄 알았는데, 트레이드 깜짝 놀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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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과 LG의 트레이드는 삼성에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최원태는 28일 경기가 끝나고 이날 고척 삼성-키움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상태.
트레이드 발표 이후에 키움은 선발 투수를 김동혁으로 교체, KBO와 삼성 구단에 알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고척돔에서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깜짝 놀랐다. 처음 선발이 교체됐다고 메시지를 보고, 부상인줄 알았다. 부상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조금 있다가 보니까 트레이드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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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키움과 LG의 트레이드는 삼성에 영향을 미쳤다.
키움은 29일 오전 LG로부터 내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투수 최원태를 LG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그런데 최원태는 28일 경기가 끝나고 이날 고척 삼성-키움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상태. 트레이드 발표 이후에 키움은 선발 투수를 김동혁으로 교체, KBO와 삼성 구단에 알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고척돔에서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깜짝 놀랐다. 처음 선발이 교체됐다고 메시지를 보고, 부상인줄 알았다. 부상 때문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조금 있다가 보니까 트레이드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상대 선발 교체가 이날 경기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박 감독은 "3연전을 시작하기 전에 (전력 분석을 통해) 상대 선발 투수들을 분석하고 준비한다"며 "어제 김동혁 선수가 투구를 했기 때문에, 타자들이 크게 헷갈리거나 그런 무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갑자기 선발 투수가 변경됐으니까 (키움이) 불펜데이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제도 좀 많은 선수를 기용했기 때문에 그런 점도 좀 염두에 두고 경기 운영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전날 키움과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고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투수 최지광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우완 이승현을 1군에 콜업했다. 최지광은 잔부상이다. 박 감독은 "최지광이 어제 던지고 내려와서 몸 상태가 조금 안 좋다고 한다. 옆구리 쪽이 조금 안 좋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제구 쪽에 조금 힘들다 보니까 힘을 좀 더 써야 되고 신경을 조금 더 쓰다 보니까 몸에 조금 무리가 갔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선발 뷰캐넌이 등판한다. 최근 통풍 증세로 선발 등판을 며칠 미뤘고, 지난 23일 KT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몸 상태는 지금 괜찮다. 지난 경기 때 선수가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80구 정도 지나서 조금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1선발로 책임감이 분명한 선수다"라고 기대했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강민호(포수) 피렐라(좌익수) 강한울(3루수) 이재현(유격수) 김동진(2루수) 류지혁(1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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