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데려가세요"…임대는 안 돼요 "유벤투스 영입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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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로멜루 루카쿠(30)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유벤투스의 루카쿠에 대한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현재 루카쿠를 임대하는 데 관심이 없다. 올여름 루카쿠를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내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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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30)를 떠나보내려고 한다. 임대는 원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유벤투스의 루카쿠에 대한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2023-24시즌이 끝나고 완전 이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해 임대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첼시는 현재 루카쿠를 임대하는 데 관심이 없다. 올여름 루카쿠를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내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루카쿠의 몸값을 3,420만 파운드(약 561억 원)로 책정했지만 여름이 지나면 몸값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인터 밀란은 2주 전 루카쿠 영입을 위해 2,600만 파운드(약 426억 원)에 달하는 두 번째 입찰에 나섰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유벤투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여름 첼시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60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루카쿠의 존재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직전 시즌 인터 밀란에서 44경기 동안 30골 10도움을 기록한 루카쿠는 지난 2021-22시즌 총 44경기서 15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 밀란 시절과 비교된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첼시 관계자들은 분노했고, 루카쿠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은 선수가 적응하지 못한 채 전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루카쿠는 2022-23시즌 인터 밀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총 37경기서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를 떠나게 된다면 그의 행선지는 인터 밀란이 가장 유력해 보였다.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유벤투스 이적을 뒤에서 알아보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루카쿠에게 배신감을 느낀 인터 밀란은 영입을 철회했다"라고 언급했다.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를 떠나보낼 계획이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7,700만 파운드로 떠나보내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블라호비치 매각에 성공한다면 루카쿠 영입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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