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한동훈, 민주당에 "창피함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4명은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을 방문했다 면담이 거부당하자 청사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에 대해 "자기편에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 보려고 검찰청에 몰려가서 드러눕는 행태를 보인다"며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러자 박주민 의원은 라디오에서 "드러누운 사람이 없다"며 한 장관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고 국회의원들에 대한 모욕적 표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9일) 박주민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냈습니다.

한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면서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의 노골적 사법 방해로 모욕당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법 시스템"이라고 밝혔습니다.

( 구성 : 전형우 / 영상편집 : 신세은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