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 북북서진 중국으로… 기상청 "아직 상황 유동적"

김동화 2023. 7.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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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서진 중인 가운데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기상청이 29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3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30㎞ 부근 해상에 진입해 북북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카눈'은 내달인 8월 2일 오후 3시 강도 '강'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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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서진 중인 가운데 한반도 영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기상청이 29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3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30㎞ 부근 해상에 진입해 북북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심기압은 985hPa로 최대풍속은 초속 27㎧, 시속 97㎞/h, 강풍반경은 360㎞로 예상된다.

이어 31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00㎞ 부근 해상에 이르러 강도 ‘강’으로 세력을 키우며 북북서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중심기압은 970hPa로 최대풍속은 초속 35㎧, 시속 126㎞/h, 강풍반경은 380㎞로 전망된다.

태풍 ‘카눈’은 내달인 8월 2일 오후 3시 강도 ‘강’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내달 3일 오후 3시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310㎞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카눈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적다”며 “하지만 아직 태풍 발달 초기라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풍 ‘카눈’이 몰고 온 열대 공기가 한반도로 밀려들어 다음 주에 폭염과 열대야가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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