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車보다 큰 화물 싣고 2차로 '전세'… 퇴근길 민폐 트럭 논란

최다인 기자 2023. 7.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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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2차로를 다 가리는 적재물을 싣고 운행한 화물차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 전세 낸 X은 태어나 첨 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트럭이 파란 비닐로 포장된 물건을 싣고 2차로 중앙을 달리고 있다.

적재 물건이 추월차로(1차로)까지 가리고 있는 탓에 나머지 차량들은 화물차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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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편도 2차로를 다 가리는 적재물을 싣고 운행한 화물차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 전세 낸 X은 태어나 첨 봄'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가뜩이나 차량 정체가 많은 퇴근 시간에 저러고 두 차로를 막고 운행하더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이어 "도로가 10㎞도 넘는 긴 구간인데 그 구간을 혼자 달리더라"면서 "(해당 화물차) 뒤로는 수십 대가 넘는 차량이 이유도 모른 채 줄을 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트럭이 파란 비닐로 포장된 물건을 싣고 2차로 중앙을 달리고 있다.

적재 물건이 추월차로(1차로)까지 가리고 있는 탓에 나머지 차량들은 화물차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모습이 담겼다.

A 씨는 "비상등을 켜거나 양해해달라는 설명이 붙여져 있지도 않았다"며 "제 잇속만 챙기고 타인의 피해는 조금도 생각 안 하는 운전자라고밖에 생각이 안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따위로 화물 적재하고 운행해도 괜찮은 거냐"고 토로했다.

이후 A 씨는 댓글에 "고속도로는 아니고 비교적 빠르게 달리는 긴 구간의 국도"라고 부연 설명하며 "블랙박스 영상을 첨부해 스마트 국민제보에는 신고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과적 적재불량으로 신고 넣어라" "잘못 본 건가" "무슨 생각으로 저 시간대에 저렇게 가는 거냐" "저런 건 현장단속해야 하는 것 아니냐" "역대급"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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