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어떻게 글로벌 대세가 됐나 [Oh!쎈 레터]

선미경 2023. 7. 29.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뉴진스는 어떻게 글로벌 대세가 됐을까.

뉴진스의 행보가 거침 없다.

뉴진스가 지난 21일 발표한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국내를 글로벌 음악 시장을 사로잡았다.

더 주목되는 것은 뉴진스의 대세 행보가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선미경 기자] 그룹 뉴진스는 어떻게 글로벌 대세가 됐을까.

뉴진스의 행보가 거침 없다. 데뷔와 동시에 1위를 휩쓸며 4세대의 선두에 서더니 1년 만에 글로벌 시장까지 점령하고 있다. 파죽지세의 인기로 끝없는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뉴진스다.

뉴진스가 지난 21일 발표한 미니 2집 ‘겟 업(Get Up)’으로 국내를 글로벌 음악 시장을 사로잡았다. 국내 차트에서는 일찌감치 1위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과 영국에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멈추기 힘든 독주 체제다.

뉴진스는 ‘겟 업’ 발표에 앞서 지난 7일 선공개곡 ‘슈퍼 샤이(Super Shy)’를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슈퍼 샤이’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로 직행했고, 롱런 체제를 굳히고 있다. 이어 공개된 두 개의 타이틀곡 ‘ETA’와 ‘쿨 위드 유(Cool With You)’까지 상위권에 안착하며 음원차트를 뉴진스의 이름으로 물들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뉴진스는 ‘겟 업’으로 앨범 초동 자체 신기록을 기록하며 막강한 음반 파워까지 자랑했다. 뉴진스의 ‘겟 업’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총 16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초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3연속 밀리언셀러다. 데뷔 앨범부터 빠짐 없이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놀라운 기록이었다.

더 주목되는 것은 뉴진스의 대세 행보가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뉴진스의 ‘슈퍼 샤이’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 66위로 진입하며 전작을 뛰어넘는 기록을 썼다. 뉴진스는 앞서 ‘디토(Ditto)’로 빌보드 ‘핫 100’ 82위로 진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차트에 따르면 ‘슈퍼 샤이’는 64위로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하며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팝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기록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뉴진스의 인기가 주목된다. ‘슈퍼 샤이’가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서 52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또 한 번 경신한 것. 이 곡은 앞서 59위로 진입했다.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거침 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각종 차트를 점령하며 의미 있는 지표를 만들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글로벌 대세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뉴진스는 지난 해 7월 22일 첫 공개 당시부터 기존 K팝 걸그룹의 틀을 깬 신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데뷔 앨범부터 세 개의 타이틀곡을 내세우고, 프로모션보다는 음악과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며 신선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뉴진스 장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특하면서도 세련되고 기존 K팝 공식을 깨는 신선한 음악을 들고 나오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강렬함에 의존하는 기존 K팝의 공식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뉴진스만의 독창적인 색깔과 분위기, 감성으로 K팝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뉴진스의 유연함과 자연스러움은 비슷한 K팝에 지쳤던 음악 팬들에게 신선함을 줬고, 뉴진스만의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결국 이런 차별화가 통하면서 1년 만에 ‘완벽한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제 막 데뷔 1주년을 지난 뉴진스이기에 앞으로 더욱 탄탄해질 이들만의 스토리텔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사진]어도어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