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름값을 달라고요?" 곽준빈·박정민의 키르기스스탄 여행, 심상치 않다 [세계기사식당]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곽준빈과 박정민이 수상한 요양원에 들어선다.
30일 방송되는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는 '끄박' 곽준빈과 '지옥 박' 박정민의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키르기스스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곽준빈과 박정민은 택시를 타고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촐폰아타로 출발했다. 심상치 않은 엔진 소리에 당황하던 두 사람은 기름값을 달라는 택시기사의 말에 “기름값을 내라고?”라며 당황을 금치 못한다고. 혼란에 빠진 박정민 대신 중앙아시아 전문가 곽준빈이 두 팔 벗고 나선다고 해 기름값 논쟁의 결말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우여곡절 끝에 촐폰아타에 도착한 두 남자는 과거 요양원으로 사용했던 건물을 재활용한 숙소에 들어선다. 현재도 천연자원을 활용한 치료를 진행 중인 만큼 곽준빈과 박정민은 오직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요양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특히 엄청난 수압을 자랑하는 물대포 마사지를 본 곽준빈은 “영화에서 이런 장면 많이 봤다”며 러시아 영화 속 교도소 풍경을 떠올린다. 바짝 긴장한 채 주변을 둘러보며 물대포 앞에 선 박정민은 급기야 “수치스럽다”는 반응까지 보여 과연 두 수감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키르기스스탄 패셔니스타를 꿈꾸는 곽준빈과 박정민의 쇼핑도 시작된다. 키르기스스탄 전통 문양이 새겨진 옷부터 모자까지 완벽하게 갖춘 두 사람은 “패션 완벽한데요?”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이에 키르기스스탄 왕족으로 변신한 여행 메이트의 패션은 어떨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밤 10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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