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낮잠 충분히 잘 수 있게 해야...英 연구팀 연구 결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대학 연구팀이 영유아 연구를 통해 아기 낮잠은 필요한 만큼, 자주 그리고 오래 잘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리가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고 말하는 단어 수가 적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더 자주 낮잠을 자야 한다"며 "이런 아이들의 낮잠을 줄인다고 두뇌 발달이 향상되는 게 아닌 만큼 자주 그리고 오래 낮잠을 자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대학 연구팀이 영유아 연구를 통해 아기 낮잠은 필요한 만큼, 자주 그리고 오래 잘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테오도라 글리가 교수팀은 28일(현지시간) 과학저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협회 저널 어드밴시스'(JCPP Advances)에 이 같은 결론을 게재했다.
조사 결과 나이에 비해 짧은 낮잠을 더 자주 자는 유아들은 낮잠을 적게 자는 유아들보다 어휘력이 적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경향은 나이가 많은 아이일수록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휘력과 인지능력이 좋은 아이들은 수면 중 뇌에서 정보를 통합하는 효율이 높기 때문에 낮잠을 덜 자고, 어휘력이 적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효율이 낮아 낮잠을 더 많이 자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글리가 교수는 "일반적으로 알고 말하는 단어 수가 적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더 자주 낮잠을 자야 한다"며 "이런 아이들의 낮잠을 줄인다고 두뇌 발달이 향상되는 게 아닌 만큼 자주 그리고 오래 낮잠을 자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알고 말하는 단어 수가 적고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더 자주 낮잠을 자야 한다"며 "이런 아이들의 낮잠을 줄인다고 두뇌 발달이 향상되는 게 아닌 만큼 자주 그리고 오래 낮잠을 자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리가 교수팀은 2020년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생후 8~38개월 영유아 463명과 부모에게 자녀의 수면 패턴, 과제 집중 능력, 기억 능력, 어휘력 등을 조사했다. 여기에 더해 자녀의 수면 및 인지 능력 등과 함께 부모의 거주지, 소득, 학력 등 사회경제적 지위와 자녀의 영상 시청 시간, 야외 활동량 등도 조사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정신이냐"…생체실험 `일제 731부대`로 공포체험 태화강축제 `뭇매`
- 신림역 추모공간에 `가짜 모금함`... 알고보니 60대 앵벌이 "유족 동의 없이"
- 청소차 발판에 매달린 미화원... 음주 차량에 치여 "다리 절단"
- 백마부대 지휘부 `16첩 반상` 황제식사…이번엔 폭행에 갑질
- "심심해서" 빈 총구 겨누고 격발... 후임 폭행한 해병대 실형
- “실적·비전에 갈린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표심 향방 ‘촉각’
- "내년 韓 경제 성장률 2.0% 전망… 수출 증가세 둔화"
- `MS 빙` 제친 챗GPT 방문자… `구글 크롬`까지 흔드나
- [트럼프 2기 시동] `행정부 충성파로 신속 구성한다"
-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13곳 적발… 중기부 "매월 현장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