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물·그늘·휴식”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은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 오늘 최고기온 38도를 넘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 경보가 내려진 주말 도심에 뜨거운 뙤약볕이 쏟아집니다.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가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오늘 최고기온을 보인 경북 경산에서는 냇가에서 겨우 더위를 식혀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 경북 경산의 기온이 38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여기다 습도까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나타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물, 그늘, 휴식이 폭염에 건강을 챙기는 기본 수칙입니다.
온열질환자는 어제 하루만 70명, 이틀간 130명이 넘을 정도로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 일부 대기가 불안정한 곳에선 강한 소나기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휴가철과 겹쳐 급격한 날씨 변화가 예상돼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박정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주말까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더라도 잠시 기온이 내려갔다 다시 기온이 빨리 오르며 더워지겠습니다.
폭염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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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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