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괴' 롯데 유강남 시즌 첫 엔트리 말소...정보근 1군 콜업

오상진 2023. 7.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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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유강남(31)이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8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강남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그 최정상급 프레이밍으로 롯데 포수진 안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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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유강남 / 사진=OSEN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방마님 유강남(31)이 올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유강남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에는 포수 정보근(24)을 콜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8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유강남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그 최정상급 프레이밍으로 롯데 포수진 안정화에 기여했다. 수비에서는 기대만큼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 성적은 다소 아쉬웠다.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 6홈런 29타점 OPS 0.641을 기록 중인 유강남은 규정타석 타자 53명 중 타율 51위에 머무르고 있다.

LG 트윈스 시절이었던 최근 3년(2019~2022) 연속 포수 수비이닝 1위를 차지하면서도 큰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해 '금강불괴'로 불렸던 유강남은 롯데 이적 후 처음으로 휴식 시간을 갖게 됐다. 전날(28일) KIA전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석을 소화한 뒤 대타 이정훈과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던 유강남은 옆구리 부상으로 2~3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틀 연속 손성빈이 선발 포수로 출전해 선발 투수 이인복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유강남을 대신해 1군의 부름을 받은 정보근은 백업 포수로 대기한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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