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음반 아닌 도서 베스트셀러서도 美 1위 올라 [세계는 지금]

박영준 2023. 7.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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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결성된 지 10년이 되는 9일 BTS의 회고록 '이야기 그 이상: BTS 10년의 기록'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됐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에 따르면 회고록은 발매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차트 정상에 올랐고, 발매 몇 시간 만에 전체 도서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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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계 휘어잡는 K팝
BTS 회고록, 미국 이어 영국·일본서도 정상
뉴욕타임스 도서 목록서도 한국 저자 첫 1위
미국 2023년 톱10 앨범 증 6개 K팝 차지

방탄소년단(BTS)이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엔 음반 부문이 아니라 도서 베스트셀러 분야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결성된 지 10년이 되는 9일 BTS의 회고록 ‘이야기 그 이상: BTS 10년의 기록’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됐다.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에 따르면 회고록은 발매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차트 정상에 올랐고, 발매 몇 시간 만에 전체 도서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9일엔 이 회고록이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논픽션 하드커버 부문 1위에 올랐다. NYT 베스트셀러 목록에 한국 저자의 서적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회고록은 23개 언어로 발매됐고, 추가 발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K팝’의 상품성에 주목하고 있다. K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음악 시장 분석업체 루미네이트는 12일 발표한 2023년 중간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미국과 전 세계에서 비영어권 음악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특히 라틴 음악과 K팝 장르의 경우 전례 없는 판매량과 스트리밍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 오피셜 북 '비욘드 더 스토리(BEYOND THE STORY)'. 빅히트 뮤직 제공
루미네이트가 지난해 12월30일부터 6월29일까지를 기간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상위 1만 곡의 언어 중 영어 88.3%, 스페인어 7.9%에 이어 한국어(K팝)가 0.9%로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스트리밍 상위 1만 곡 통계에서도 한국어 비중은 3.1%로, 영어(56.4%), 스페인어(10.6%), 힌디어(8.7%)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루미네이트가 음악 시장의 ‘슈퍼 팬’을 분석했는데 K팝 팬은 미국의 평균적인 음악 청취자들보다 매월 음악과 관련된 소비에 75%가량 더 돈을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에서 스트리밍을 제외하고 실물 및 디지털 판매량으로 집계한 톱(TOP)10 앨범 순위를 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2위), 스트레이키즈(3위), 트와이스(4위), 세븐틴(6위), BTS 슈가(8위), BTS 지민(9위)까지 K팝 앨범 6개가 포함돼 차트를 압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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