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음반 아닌 도서 베스트셀러서도 美 1위 올라 [세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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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결성된 지 10년이 되는 9일 BTS의 회고록 '이야기 그 이상: BTS 10년의 기록'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됐다.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에 따르면 회고록은 발매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차트 정상에 올랐고, 발매 몇 시간 만에 전체 도서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뿐 아니라 영국, 브라질, 호주, 일본 등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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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회고록, 미국 이어 영국·일본서도 정상
뉴욕타임스 도서 목록서도 한국 저자 첫 1위
미국 2023년 톱10 앨범 증 6개 K팝 차지
방탄소년단(BTS)이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엔 음반 부문이 아니라 도서 베스트셀러 분야다.
19일엔 이 회고록이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논픽션 하드커버 부문 1위에 올랐다. NYT 베스트셀러 목록에 한국 저자의 서적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회고록은 23개 언어로 발매됐고, 추가 발매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K팝’의 상품성에 주목하고 있다. K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루미네이트가 음악 시장의 ‘슈퍼 팬’을 분석했는데 K팝 팬은 미국의 평균적인 음악 청취자들보다 매월 음악과 관련된 소비에 75%가량 더 돈을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미국 시장에서 스트리밍을 제외하고 실물 및 디지털 판매량으로 집계한 톱(TOP)10 앨범 순위를 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2위), 스트레이키즈(3위), 트와이스(4위), 세븐틴(6위), BTS 슈가(8위), BTS 지민(9위)까지 K팝 앨범 6개가 포함돼 차트를 압도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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