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사법방해 창피함 못느끼나" 또 저격

김태헌 2023. 7. 29.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반박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9일 입장을 내고 "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며 "자기 편이 한 자기 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요"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수원지검 연좌농성'을 모욕했다는 박주민 의원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수원지검 연좌농성 비판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번에는 수원지검 연좌농성과 관련해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9일 입장을 내고 "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며 "자기 편이 한 자기 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요"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수원지검 연좌농성'을 모욕했다는 박주민 의원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박범계,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4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돼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항의하며 수원지검을 방문했다. 당시 의원들은 수원지검장 면담을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 청사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를 두고 한 장관은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자기편에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검찰청에 몰려가서 드러눕고 영치금 보내기 운동을 한다"며 "이는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에 가까운 행위"라고 말했다.

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박주민 의원은 다음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드러누운 사람이 없다"며 "사실과 다르고 굉장히 과장됐을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에 대한 모욕적 표현"이라고 반박했고, 이를 또 다시 한 장관이 맞받아 친 셈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