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에 친서…"혈맹으로 맺은 위대한 우정" 강조

정다빈 2023. 7. 29.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국제정세와 관계없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친서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 뒤 "북한의 당과 인민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공적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제정세 관계없이 양국 관계 발전하자"
김정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공적 영원히 기억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른바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열병식이 열린 다음 날인 지난 28일 중국에서 파견된 당정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국제정세와 관계없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평양에 도착한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시 주석은 친서에 "70년 전 중국인민지원군은 조선인민군과 함께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지원했다는 의미에서 한국전쟁을 의미하는 중국식 명칭)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고, 혈맹으로 위대한 우정을 맺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 풍운이 어떻게 변하든 중·북 관계를 잘 유지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건 중국 당과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친서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 뒤 "북한의 당과 인민은 중국 인민지원군의 공적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북한은 중국과의 전통적인 우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북·중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양국의 이익을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