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195.83달러 기록...'역대 최고'

아이폰(왼쪽부터), 아이패드, 아이맥, 맥북/사진=픽사베이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195.83달러(25만270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35% 오른 195.8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9일 기록한 195.10달러(24만9,337원)를 넘어선 종가 기준 역대 최고입니다.

올해 애플의 주가는 현재까지 50.7%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800억달러(약 3936조원)로 늘어났습니다.

애플은 다음 달 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 매출은 1년 전보다 1.4% 떨어진 817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0.8% 하락한 1.19달러 수준입니다. 반면 시장 예상을 웃도는 반전 실적에 대한 기대도 나옵니다. 앞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애플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경우 지난 2분기 동안 미국에서 시장점유율이 올라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4∼6월 미국 내 아이폰 점유율은 55%를 기록하며 지난 1분기 52%보다 3%p 높아졌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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