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첫 승 했지만...김종민 감독 "최가은, 생각보다 발목 많이 돌아가"

권수연 기자 2023. 7. 29.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트별로 초반 접전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첫 승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1일 차 조별예선전에서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7, 21-25, 25-23, 25-22)로 꺾으며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구미, 권수연 기자) 세트별로 초반 접전이었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첫 승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가은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겪었지만 김세인이 선전하며 첫 승 수확에 성공했다.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1일 차 조별예선전에서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7, 21-25, 25-23, 25-22)로 꺾으며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날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이 20득점(공격성공률 45.24%)을 성공시키며 전년 MIP다운 맹활약을 펼쳤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가 22득점으로 양 팀 최다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비 집중력과 운영면에서 도로공사가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부상 입은 최가은의 상태에 대해 "MRI를 찍으러 갔는데, 생각보다 (발목이) 많이 돌아간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날 최가은은 2세트 중반, 착지 상황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최가은은 경기 초반 6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와서 훈련도 가장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친정팀이어서 긴장을 좀 했을텐데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력이) 더 많이 올라와있다. 스피드도 그렇고 본인 몸도 달라졌다. 단점은 조금씩 훈련하면서 극복하는게 필요하겠다"고 평했다. 

이윤정의 부상으로 대체투입된 안예림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훈련할 때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며 웃었지만, "공 가는 자체가 일정하지 않고 기복이 조금 있었다"고 짚었다. 

앞서 김 감독은 박정아의 이적으로 팀 시스템에 변화를 추구했다. 기존 2인 리시브에서 3인 리시브 체제를 전해온 바 있다. 또한 '등용문'인 컵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을 테스트해보는 과정에 있다. 김 감독은 "(이)예담이 같은 경우는 아직 미들블로커에서 적응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다. (임)주은이같은 경우는 공격력은 부족해도 블로킹 능력이 괜찮다"는 평을 내렸다. 

페퍼저축은행 조트린지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한편, 데뷔전에서 패배를 맛본 페퍼저축은행 조트린지 감독은 "한 팀으로서의 플레이를 보여주자고 했는데 긴밀한 공격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패배 첫 소감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트 중앙을 좀 더 사용했어야 했다. 파이프 공격이 부족했고 (볼 분배가) 사이드로 많이 갔다. 사이드로 득점을 못 낼건 아니지만 좀 더 힘든 플레이가 된다. 공격 시스템을 바꾼지 2주정도 됐는데 책임지고 변화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하루를 쉰 뒤,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한국도로공사는 같은 날 오후 7시에 KGC인삼공사와 대결 예정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