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동료가 아니라 김민재 동료되나...데 헤아로 시작된 골키퍼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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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얀 좀머의 이탈을 대비해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와 협상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라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좀머는 인터밀란, AC 밀란과 논의 중이다. 뮌헨은 좀머의 대체자로 라야를 선택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빈자리를 좀머로 채울 생각이다.
뮌헨의 눈에 들어 온 건 브렌트포드의 라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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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바이에른 뮌헨이 얀 좀머의 이탈을 대비해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와 협상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라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좀머는 인터밀란, AC 밀란과 논의 중이다. 뮌헨은 좀머의 대체자로 라야를 선택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비드 데 헤아부터 시작된 골키퍼 대이동이 예상된다. 데 헤아는 지난 시즌도 어김없이 맨유의 수문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에 출장해 17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데 헤아는 리그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데 헤아의 방출을 요구하는 여론이 많았다. 선방 능력과 별개로 빌드업 능력이 문제였다. 후방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 맞지 않다는 의견이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데 헤아는 빌드업 과정에서 흔들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맨유의 선택은 안드레 오나나였다. 오나나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아약스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신화를 작성했다. 22년 만의 UCL 4강이었다. 비록 토트넘에 패하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했고, 인터밀란에서도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UCL 결승까지 진출했다. 아약스와 인터밀란의 좋은 성적에는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진 오나나의 역할이 컸다.
맨유는 바로 오나나의 이적을 진행했다. 맨유는 인터밀란에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0억)의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거절했다. 인터밀란이 오나나에 책정한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50억 원)였다. 결국 맨유는 금액을 높여 인터밀란과 합의에 도달했다. 맨유는 추가 금액 포함 5,500만 유로(약 775억 원)를 사용하면서 오나나를 품었다.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빈자리를 좀머로 채울 생각이다. 좀머는 지난 시즌 중도에 뮌헨에 합류했다. 든든하게 뮌헨의 골문을 지킨 마누엘 노이어가 월드컵 이후 스키장에서 부상을 당했다. 뮌헨은 급하게 좀머를 영입했다. 뮌헨에 온지 1년도 되지 않아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뮌헨은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뮌헨의 눈에 들어 온 건 브렌트포드의 라야였다. 라야는 스페인 출신답게 빌드업 능력이 우수한 편이다. 판단 능력도 좋아 위험 상황일 때 노이어처럼 빠르게 나와 후방 지역 전체를 지켜낸다.
라야는 브렌트포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라야도 이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라야는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브렌트포드는 라야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50억 원)로 책정했다. 뮌헨이 이적료만 맞춘다면 이적은 쉽게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라야가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되면 김지수가 아닌 김민재와 함께 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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