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셔틀콕 무결점' 안세영, 2주 연속 결승 진출…올해 7번째 우승 도전(종합)

조영준 기자 2023. 7. 29.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셔틀콕 천재'에서 '퀸'으로 성장한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일본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을 2-0(21-17 21-12)으로 이겼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23일 전남 여수에서 막을 내린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2주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안세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셔틀콕 천재'에서 '퀸'으로 성장한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2주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국립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대회 일본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타이쯔잉(대만, 세계 랭킹 4위)을 2-0(21-17 21-12)으로 이겼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23일 전남 여수에서 막을 내린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2주 연속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 타이쯔잉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일본오픈에서는 타이쯔잉과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1세트 초반 안세영은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했다. 그러나 이후 제 기량을 회복하며 상대를 몰아붙었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해 안세영은 6번이나 BWF 월드투어에서 우승했다. 지난주 코리아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한 그는 일본 도쿄로 이동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 안세영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타이쯔잉을 만난 안세영의 출발은 불안했다. 장기인 빠른 발걸음이 보이지 않으며 1-7로 크게 뒤졌다. 4-11에서 성지현 대표팀 코치의 주문을 듣고 전열을 재정비한 안세영은 이후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10-11로 추격했다.

16-16에서 타이쯔잉은 세트 초반에 나오지 않은 실책이 쏟아졌다. 20점을 먼저 넘은 안세영은 1세트를 21-17로 따냈다.

안세영의 기세는 2세트에도 계속됐다. 1세트 초반 더소 굳었던 몸은 어느새 풀렸고 코트 이곳저곳을 누비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탄탄한 수비는 물론 절묘한 대각 공격을 앞세운 안세영은 18-8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안세영이 2세트도 잡으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일본오픈에서 준우승한 그는 이 대회 첫 정상을 노린다.

▲ 타이쯔잉

안세영은 세계 랭킹 5위 허빙자오(중국)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세계 랭킹 8위)가 맞붙는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일본오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1위)는 8강에서 툰중에게 덜미가 잡혔다. 안세영의 '천적'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는 16강에서 장웨이웬(미국)에게 '충격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앞서 열린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 나선 '킴콩조' 김소영(31, 인천국제공항)-공희용(27, 전북은행) 조는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에 2-1(14-21 21-13 21-10)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도 코리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 김소영(왼쪽)과 공희용

세계 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은 올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코리아오픈에서 결승에 오른 이들은 우승에 도전했지만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이상 중국) 조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했다.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만난 마츠모토-나가하라 조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 김소영-공희용은 2019년 일본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다.

김소용-공희용 조는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 조와 결승전을 치른다.

코리아오픈 결승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1-2로 패했다. 1주일만에 일본오픈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 조와 재회한 김소영-공희용은 설욕에 나선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일본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