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링컨 "러시아 국방장관 방북은 무기 확보 위한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쇼이구 장관이 그곳(북한)에서 휴가를 보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서 필사적으로 지원과 무기를 찾는 것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 매체들은 쇼이구 장관이 지난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해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함께 무기 전시회도 둘러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호주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쇼이구 장관이 그곳(북한)에서 휴가를 보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서 필사적으로 지원과 무기를 찾는 것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행보를 두고 "우리는 이를 북한에서, 또 이란에서 볼 수 있다. 이란은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민간인을 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많은 드론을 러시아에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에도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정전협정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 매체들은 쇼이구 장관이 지난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해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함께 무기 전시회도 둘러봤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앞서 지난 27일에도 쇼이구 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러시아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의 추가 (대북)조치를 막고 북한이 이런 무기들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러시아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얼마나 위해한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밀린 학비 요청에 동전 수백 개 던졌다"…유치원 번진 '교권 미투'
- "갑자기 사라졌어요"…CCTV 담긴 황당한 상황 [스브스픽]
- 숨진 채 발견된 16살 소녀, 추모글 쓴 친오빠가 범인이었다…英 '충격'
- [Pick] 매일 물 4리터 마셨더니…캐나다 여성에게 일어난 일
- [1분핫뉴스] 상온 초전도체 개발했다는 연구에 논란…왜?
- [Pick] 트위터 '파랑새'→X, '이것'도 X…누리꾼 감탄한 영상
- [취재파일] 결혼자금 3억을 지원받는 신혼부부는 몇 명일까
- [뉴스토리] '뇌가 녹는다…' 더 치명적인 10대 마약
- [단독] 문제 없다더니 '철근 누락'…정밀진단 나서기로
- [단독] '철통 보안' 아이폰 풀었다…막힌 수사 뚫리나